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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대신 꼬마 상가 인기…'미단시티 굿몰' 공급

오피스텔 대신 꼬마 상가 인기…'미단시티 굿몰' 공급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10분 거리에 들어서는 미단시티 굿몰은 총 4개동, 지하 3층~지상 5층에 상업시설과 오피스텔, 명품 아울렛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2018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굿몰에서는 인천공항 환승객 및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과 의료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시행사는 ㈜굿몰, 자금관리는 ㈜하나자산신탁에서 맡는다.



최근 2~3년간 부동산 투자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오피스텔 대신 똘똘한 상가나 꼬마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이 인기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공급과잉으로 임대수익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5.04%에 불과했고, 주거용 및 업무용 등 오피스텔이 성행하고 있는 서울은 연 4.74%로 나타났다.  반면, 소형 빌딩이나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점차 판을 키워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거래는 2016년 25만7877건에서 지난해 38만4182건으로 49.0% 늘어났다. 올해도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올해 상반기 거래량은 19만246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가량 증가된 수치이다.

상업용 부동산 중에서도 상가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배후수요를 갖춘 상가는 고객 유입 확보가 쉬워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7년 전국 상가 투자 이익률은 중대형(연면적 330㎡ 초과) 6.71%, 소규모 상가가 6.32%를 기록 중이다.

특히 대형 상가와 비교해 1~2억원대 꼬마 상가는 공실률이 낮은 것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소규모 상가의 평균 공실률은 4.4%를 기록했다. 중대형 상가가 9.7%, 오피스가 11.9%인 것과 비교해 절반 가량 낮은 수치다. 

꼬마 상가로 가장 주목을 받고 미단시티 굿몰은 선임대 후분양 상품이다.  국내 대표 여성의류 도매 백화점인 디오트의 1800여 브랜드가 굿몰과 선임대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상가 투자자들이 임차인을 구해야 하는 염려나 공실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