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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름다운 여행

남양주시 별내면 수락산 자락에 목향원이 있다.

남양주시 별내면 수락산 자락에 목향원이 있다.


지난번 토요일 멋었던 목향원 쌈밥이 지금도 생각이 난다. 오래된 듯한데도 입맛이 살아난다. 산기슬에 있는 것만도 보기 좋았는데, 풍경까지 더하니 더 좋다. 이대로는 안된다. 다시 가봐야 할듯해서 오늘도 생각을 한다. 별내에서 의정부쪽으로 가다보면 물론 옛길이다. 수락산 올라가는 마당바위 유원지쪽으로 가다보면 상계동 가는 길 덕릉고개길이 나온다. 그 쪽으로 가다 우측에 흥국사 절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물론 흥국사 팻말과 같이 목향원도 있다. 산길을 꼬불꼬불 올라가다 우측에 초가집이 나온다. 이 곳이 목향원이다. 주차장도 넓고 산 중턱에 있어, 경치도 아름답다. 놀기 좋은 곳이도 하다.



저기 보이는 사람들이 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우리도 역시나 번호표를 뽑았다. 순서는 27번째라고 한다. 대충 30분은 기다려야 한다니, 많기는 하다. 그러는 사이 난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산에도 올라가 보고 사진도 찍고 모닥불을 째며 이야기도 듣는다. 언제 생긴지는 모르겠다. 다음에 가면 물어 볼 참이다. 그러는 사이 우리 차례가 왔다.



쌈밥 맛! 대박이다. 집사람이 너무 좋아한다. 보리밥을 쌈에 싸먹는 걸 좋아하는 집사람이 맛난다고 하면 대박이다. 잘 왔다고 생각한다. 가끔은 이런 이벤트로 해줘야 겠구나, 우리는 천천히 해물파전까지 다 먹고 일어났다. 한쌈,한쌈 먹을때마다 기분이 업된다. 늦은 점심이였지만 대만족이다. 운치가 있고 맛이 있는 곳이라면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건 당연한 일이다. 이러게 저녁까지 놀다 집으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