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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름다운 여행

수락산 자락에 있는 흥국사를 찾아서....

수락산 자락에 있는 흥국사를 찾아서....


2019년 1월 26일 토요일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인다. 오늘은 미용실에도 가야하고 주변에 있는 맛집도 찾아 보기로 했다. 오래간만에 여기저기 돌아 볼 시간이 만들어진다. 오래도록 생각했던 일이 흥국사 절에 한번 가 보는 것이다. 그 동안 바쁘다는 일로 가보지 못했다. 매년 초파일이면 가곤 했는데, 무슨일때문인지, 요즘은 도통 시간을 만들수가 없다. 분양일을 하고 나서부터는 더 시간이 없어진다. 매일 손님과 약속하고 부동산 공부하고 인터넷 광고 교육도 받아야 한다. 참 바쁘게 산다. 그래도 조금은 시간을 만들자. 그래 이참에 흥국사도 한 번 가보자. 이렇게 해서 와 본 곳이다.



우리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로 사진기를 꺼낸다. 그리고 연신 셋트를 누른다. 바로 흥국사라는 현판이 보이는 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나무 숲길을 따라 올라간다. 그 곳엔 대웅전이 있었다. 야~~ 멋진데, 오늘 대박이다. 사진으로 보는 흥국사 아직도 생생하다. 아무도 찾지않는 곳에 우리가 있다니, 기분 좋은 출발이다. 그래도 꼼꼼히 돌아봐야지 이리저리 찾아 다니며 본다. 옛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난다. 젊을때는 그냥 절이 좋아 찾아왔을 뿐이였다. 그때는 그랬다. 지금은 아니다. 나이들어감에 따라 생각도 다르고 보는 눈도 다르다. 나도 늙어가는 구나, 이런 생각을 한다. 



사진 하나가 작품이 될수도 있겠구나, 이런 생각도 해 본다. 내가 찍은 사진이야 수준미달이지만 다른 시각에서 본다면 분명 작가들이 찍는다면 작품이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글쓰는 재주도 아직 멀었다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키보드르를 두드리는 손 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많이 빨라졌다. 신기하다. 처음엔 독수리 타법이였는데, 이젠 제법 양손으로 빠르게 친다. 그리고 글쓰는 일도 빨라졌다. 하루에 난 블로그를 8개를 쓰고 있다. 제각각 다른 소재를 찾아서 쓰고 있지만, 시간이 많치않다. 오며가며 집주변을 많이 올렸다. 이젠 다른다. 주말엔 어김없이 여행을 한다. 그리고 이런 좋은 글을 올리려 노력한다. 글쓰는 게 재미있고 허뭇하다. 이 일을 오래오록하고 싶다. 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연신 셔트를 누른다. 찍고 또 찍고 오늘 대박이다. 이런 기분일줄은 몰랐다. 하하하



한참을 우린 절에 서 있었다. 그리고 생각을 한다. 우리에게도 이 좋은 시절이 오래오록 머물어 주길 바랜본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말이다. 아거들 사업도 잘되길 바라고, 우리 내외 오래오록 같이 하는 길 만들어 달라고 기도하고 싶다. 아니 그렇게 기도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마음껏 누리고 싶다. 그러자면 우선 생활이 안정 되어야 한다. 그래서 난 부동산 공부를 한다. 좋은 자리에 있는 상가를 분양 받아 매달 월세가 잘 나오는 거런 상가를 두고 싶다. 꼭 이루어 지길...